AIYIMA HiFi T9 BT 5.0 진공관 앰프 지름기

요즘 알리에서 가성비 젤 핫한 진공관 미니 앰프를 질렀습니다.

​네임 뮤조를 TV 사운드바 겸 메인 음감용으로 사용 중이지만,

​풀 디지털 사운드의 단점인 귀가 쉽게 피로해지는 문제로 아날로그 서브 시스템을 구성해 봤습니다.

포장박스입니다.

 

 

 

내부에 PE 폼으로 보호되어, 파손된 부품은 없었습니다.

 

 

 

사용 설명서는 기본 영문과 중국어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프리 앰프 단에서 6K4 진공관을 초단관으로 사용하고, 파워 앰프 즉, 출력단은 디지털 앰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은 크기에도 싱글 100W, 양쪽 200W 출력의 Spec입니다. (8옴 50W, 4옴 100W)

 

 

 

기본으로 제공 PC 연결용 USB 케이블

 

 

 

별로 필요가 없을 거 같은 리모컨입니다. ㅎㅎ

 

 

 

블루투스 수신용 안테나

 

 

 

본체

 

 

 

본체 상부에는 진공관 소켓이 보입니다.

 

 

 

작은 크기에도 정말 다양한 입력단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RCA, COAX, 광입력, USB 총 5가지를 지원하며,

​출력은 스테레오 4, 8옴과 3.5mm 프리 아웃까지 지원합니다.

전원은 DC 18~30V까지 사용 가능한데, 번들 어댑터는 24V 5A를 제공합니다.

(저 같은 경우 국산 어댑터를 선호하여, 24V 6.5A 어댑터를 별도로 구입함)

 

 

 

BT 부분에 블루투스 안테나를 연결해 줍니다.

 

 

 

PE 폼 앞쪽에 6K4 진공관 2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진공관 핀 배열과 소켓의 모양을 확인하면 장착은 어렵지 않습니다.

 

 

 

정말 작고 귀엽네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일단은 네임 뮤조 옆에 두기로 했습니다.

 

 

 

아날로그 틱한 볼륨 레벨 미터가 전면에 있어서...

아날로그 감성이 뿜 뿜 하네요. ㅎㅎ

 

 

 

유튜브를 검색하다 보니 해당 메이커에서 판매하는

5654W 진공관으로 교체하면 소리가 단정해지고, 좋아진다고 하여 같이 질렀습니다.

 

 

 

 

 

 

 

6K4 튜브 보다 크기가 작고 귀엽게 생겼네요.

 

 

 

5654W(왼쪽)와 6K4 튜브(오른쪽) 비교 샷입니다.

당연히 짝퉁이지만, GE 5654W관 복각 느낌은 나네요. ㅋㅋ

 

 

 

 

5654W관으로 교체해 봅니다.

 

 

 

 

어느 정도 예열을 충분히 한 다음...

 

 

 

비청을 해봅니다.

 

 

 

제가 참으로 애청하는 SABA 풀레인지 스피커입니다.

 

 

 

8인치 Permadyn 5898 풀레인지 유닛이 한 발씩 들어 있는 스피커인데...

소리가 정말 담백하고 정갈합니다.

​화려하지 않고,  오래 들어도 귀가 피곤해지지 않는 정말 애정 하는 스피커 중에 하나입니다.

​우드 케이스도 사운드처럼 정갈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 더 맘에 듭니다.

 

 

 

 

진공관으로 군불을 때어 봅니다. 

(사실, A 클래스 TR 앰프도 발열이 엄청납니다 ㅋ)

 

 

 

 

독일제 빈티지 스피커의 연결 단자는 2 Pin Din입니다.

 

 

 

요즘 제품은 대부분 바나나 플러그 단자로 빈티지 제품과 호환성이 떨어지지요.

 

 

 

많은 분들이 Din 단자를 잘라내고, 바나나 플러그로 개조하시지만....

​^^;; 저는 2 Pin Din Female - Banana Plug 변환 케이블 자작하여, 오리지널 Din 단자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2 Pin Din Female 부품을 구입하면, 기존 커넥터를 그대로 살려서 연결이 가능합니다.

 

 

 

한동안은...

AIYIMA T9 진공관 앰프 + SABA Permadyn 풀레인지 스피커 구성으로 소박하게 듣고자 합니다.

​약간은 심심하지만, 담백하고 정갈한 소리... 귀가 편안한 소리가 지금은 너무 좋네요.